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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대덕넷 대전지역클럽 3일 오페라컨벤션에서 바자회 개최
일자 2016.03.13 (17:42) 조회수 2268

소롭티미스트, "여성들이 자립하는 그 날까지"

대전지역클럽 3일 오페라컨벤션에서 바자회 개최 2007.05.03.




오페라컨벤션 1, 작은 장터가 벌어졌다.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공간에 한 쪽에는 산지 직송이라 적힌 딸기상자가 쌓여 있고, 반대편에는 선글라스와 옷가지가 전시돼 있다. 작은 공간이었지만 속옷이며 책이며 청국장쨈까지 다양한 물건이 펼쳐져 있다. 일반 장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어느 곳에서도 물건 값으로 실랑이 하는 사람 없이 모두들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

 

국제 봉사단체인 소롭티미스트 대전지역클럽은 여성재활을 위한 기금모금행사 '사랑나누기 바자회'3일 오페라컨벤션에서 진행했다.

 

소롭티미스트는 그동안 외부에 알리지 않고 활동해 왔으나 좋은 일은 알려야 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동참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몇 해 전부터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많이 알려져 수익금이 늘어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지 않겠냐는 고민에서 비롯된 결정. 이번 바자회도 그런 취지에서 마련됐다.

 

바자회 물건들은 회원들이 직접 만든 물품들과 후원을 받은 기증품, 협찬품 등으로 채워졌다. 좋은 곳에 쓴다는 소식에 여기저기서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바자회 물품들 중에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은 판암복지관 장애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아토피 비누. 품질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금세 동이 났다.


소롭티미스트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생활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학업이나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원 받는 사람이 전문직 여성으로 자립해서 살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드는 비용을 부담한다. 대전클럽에서는 현재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학생과 신일여고 학생의 학비를 대고 있다. 지금은 1년에 두 명 정도를 지원하지만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3년째 소롭티미스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칼로레아 대전본원 김소연 원장은 이 날 하루 소품주머니 판매를 맡았다. 김 원장은 "언제나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사회생활을 해보니 여자로서 힘든 일이 많아 한 사람의 여성이 자립해서 살아가는 것을 돕고 싶었다"고 참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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